이겜 처음 나올 때 부터 포함해서 접었다 폈다를 4번인가 5번정도 했는데 역시 핑이 구려서 못해먹었던 거 같음.
이겜의 특징이라면 역시 도타의 단점을 싸그리 없애버린 점임. 대표적인 걸 꼽아보면 골드 로스트, 디나이, 알트QQ인데 뉴비들이 도타를 접게되는 3대요인이나 다름없음.
한가지 문제점은 이겜이 도타보다도 막타가 더 중요함. 라이엇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사실인데 막타가 너무 중요해져서 기계처럼 막타만 치는 건 굉장히 재미가 없음. 그래서인지 보통 바텀라인이 가장 꺼려지는 거 같음(노말에서 꼴픽하면 80%는 바텀라인 당첨)
또 도타와는 다르게 이겜은 혼자서 무쌍이 안 됨... 이점은 와우랑 비슷한데(이겜의 싸움 스타일이 좀 와우랑 비슷함) 좀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2:1을 이기는 건 힘들고 3:1쯤되면 아예 못 이김. 그게 뭐가 문제냐 하면 이겜은 내가 잘한다고 이기는 게 아니란 뜻. 내가 잘하면 이길 확률이 올라가겠지만 아군 중 하나가 심각한 구멍이면 절대 못 이김.
그리하여 이겜은 팀플이 매우 중요하다는 건데 실제로 대회에서 정상급 플레이어들이 하는 걸 봐도 라인에서 발릴 지라도 뛰어난 운영으로 드래곤과 내셔만 잘 먹어서 상황을 역전시키는 걸 자주 볼 수 있음.
(이점은 도타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내가 불만인 건 그런 정상급 플레이어들의 경기말고 보통의 노말 게임에서도 그래야만 하는 점)
아쉬운 점은 이겜은 마지막으로 갈수록 결국 한타싸움 하나로 모든 게 결정나버림. 앞에서 계속 이겨도 마지막 한타에서 5명 다 죽으면 그대로 본진 다 터져서 게임 끝남. 뭐 그게 당연하긴 하겠지만 그게 유일한 선택지라는 게 아쉽다는 거임. 도타를 예로 들면 상대가 한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합이다라고 하면 아예 한타를 안하고 쪼개져서 싸우는 식으로 게임을 승리하거나 3라인을 계속 푸쉬해서 한타를 유도못하게 하는 등의 방법이 있음. 근데 이겜은 그런 게 불가능하고 그냥 무조건 한타를 붙게 돼있음 5:4하면 무조건 5가 이기니까 본진들이대서 안 싸워주면 넥서스까버리면 끝.